25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인천시 공모를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에 선정된 운서동저층공동체추진협의회의 ‘창보3단지문화예술네트워크’ 공연은 발달장애인 예술집단을 비롯 5개 공연팀이 이 지역 어린이들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이 공연은 직장인들로 구성된 중국악기 연주모임 얼후사랑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YMCA 알핀로제어린이요들단의 연주가 이어진다.
특히 창보3단지에 거주하는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 소속 자폐성장애 피아니스트 정의원씨가 첼리스트 고희윤씨와의 협연을 통해 아침이슬과 죽어도 못보내 곡 등을 선사하며, 발달장애인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이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 2곡을 연주한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들로 구성된 기타팀 마음울림의 연주도 이어진다.
이 공연에는 창보5단지 경로당의 노인들도 초청돼 지역사회 공동체 복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보3단지 석금란통장은 “공항초등학교 학부모회 바리스타팀 소속 주민 15명이 100명분의 커피 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운서동저층공동체추진협의회는 이 지역 통반장들이 중심이 돼 노력봉사를 하는 등 주민화합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창보3단지네트워트공연은 인천시, 중구, 중구자원봉사센터 영종분소가 후원한다(032-752-3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