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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28/국민엔젤스앙상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연주하다/5-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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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9-20 13:26 조회7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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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엔젤스앙상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연주하다

글=정창교(국민엔젤스앙상블 단장) 사진=한국장애예술인협회


대학로 마로 마로니에공원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자리잡은 뒤 이음센터 야외무대를 활용해 장애인 예술가들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곳으로 자리잡고 있다.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민엔젤스앙상블은 지난 9월 19일 낮 1시 부터 건국대 박주경 겸임교수의 지휘에 따라 클래식곡과 대중가요를 연주해 비대면 온라인 공연인데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민일보 전석운 미래전략국장은 동영상을 본뒤 "지나가는 사람들도 관심있게 보는 훌륭한 연주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민일보는 2019년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언론계 최초로 자폐인 예술가 5명을 직원을 직접 고용했다.


국민엔젤스앙상블을 이날 공연에 초대한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대표는 "국민일보에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직원으로 채용되면서 발달장애인 예술인들을 고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가고 있다"며 "1일 4시간 주20시간 근무조건으로 약 100만원의 급여를 조건이어서 기업들의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발달장애인 채용 활성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엔젤스앙상블은 비올라 백승희, 첼로 유은지, 색소폰 박진현, 바이올린 김유경, 플루트 박혜림 단원이 참여해 맘마미아, 아이네 클라이네 1악장, 거위의 꿈, 자기야, 캉캉을 연주했다. 지휘는 박주경 건국대 겸임교수가 담당했다.


박 교수는 서울시와 건국대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클래식 영재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의 지원으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120명 가량이 무료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강사도 40~50명에 달한다고 한다.


국민엔젤스앙상블과 건국대 클래식 영재교실 참여자들은 비대면 상황이 끝나는대로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 자리잡고 있는 영산아트홀에서 송년음악회 또는 신년음악회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제교류의 여건이 갖춰지는대로 스위스의 유명 도시 루체른에서 열리는 클래식 페스티벌에도 참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공연이 성사되면 대통령도 보내줄만한 의미있는 국제교류가 될 것이라는 것이 박 지휘자의 설명이다.


GKL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사회적거리두기 상황이 아니었으면 대학로 공연이 더 큰 축제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객들은 “발달장애 청년 연주자들의 야외 무대 공연에 감동받았다”며 “엄청난 연습량에서 나오는 프로다운 실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입을 모았다.


 


아래는 박스


스토리두잉(story-doing) 공연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9월 19 치러진 <E지 쇼>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무대에 설 기회가 없었던 장애예술인들이 모처럼 관객과 만나는 시간이었다.

공연은 크게 빛의쇼(문학, 미술)와 소리쇼(음악, 무용)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이음센터 야외무대에서는 시각장애인 이현학밴드,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국민엔젤스앙상블, 그리고 의족마술사 정원민의 신나는 공연이 대학로에 산책나온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오후 실내공연에서는 가수 김혁건, 성악가 이남현, 왼손피아니스트 이훈의 다양한 음악과 함께 k휠댄스프로젝트의 현대무용이 선보였는데 공연에 참석한 국민의힘 김예지의원은 "코로나19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장애예술인에게 큰 위안이 된 공연이었다"며  "시낭송, 영상전시회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회자 임현우도 KBS 장애인 앵커다.

30여명의 모든 출연진들이 장애예술인이라는 것이 <E지 쇼>의 가장 큰 특징인 이번 행사는 GKL사회공헌재단 2020 사회적가치 실현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련돼 기업 사회공헌이 장애인예술에 관심을 갖게 된 반가운 현상이라고 행사를 주최한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대표는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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